[윈스펙 이공계 회로설계 1일차 수강 후기]
이번 1일차 학습에서는 반도체 설계의 기초가 되는 메모리 구조와 명령어 처리 방식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선 메모리의 네 가지 주요 종류를 학습하며, 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레지스터(Register)부터 DDR 메모리인 메인 메모리(Main memory)에 이르기까지 각 계층의 특성과 비용 간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이해했습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명령어의 작동 과정인 IF(Instruction Fetch), ID(Instruction Decode), EX(Execution), MEM, WB(Write back)의 5단계 프로세스였습니다. 단순히 명령어를 순차적으로 처리할 때는 4개의 명령어 기준 총 4,000ps가 소요되지만, 사이클 안에 쉬는 동작이 없도록 병렬 처리 방식을 도입하면 시간을 1,600ps까지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단위 시간당 처리량인 Throughput을 증가시키는 설계의 효율성을 수치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보다 빠른 연산을 위해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단위인 Block으로의 전문화가 왜 필요한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일차 수업을 통해 Verilog와 RTL 설계로 나아가기 위한 아키텍처의 기본 원리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차수에서 이어질 회로설계 실무 내용도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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