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차시 파이썬 작업환경 세팅을 들었다. 아나콘다로 가상환경을 만들고, JupyterLab까지 설치해서 실제로 노트북 환경을 구성하는 게 핵심이었다. 솔직히 처음에 가상환경이라는 개념이 왜 필요한지 잘 와닿지 않았는데, 강사님이 예시로 들어주신 비유가 머리에 쏙 박혔다. A, B, C 업체랑 프리랜서 계약을 맺으면 각각 요구하는 파이썬 버전이 다를 수 있는데, 매번 설치하고 삭제하기 번거로우니까 A방, B방, C방을 만들어서 각 방마다 다른 환경을 세팅한다는 개념. "거실에서 방으로 입장한다"는 식으로 conda activate 명령어를 설명해주시니까 이해가 훨씬 잘 됐다.
명령어도 생각보다 단순했다. conda create로 가상환경 만들고, conda activate로 진입, ipykernel 설치 후 jupyterlab 깔고 실행. 한 번 세팅해두면 컴퓨터 재부팅 후에도 바로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다. JupyterLab 단축키도 알려주셨는데 b는 below(아래 셀 생성), a는 above(위 셀 생성), d 두 번 누르면 셀 삭제. 이런 거 모르고 마우스로만 하면 시간 엄청 잡아먹을 텐데 작은 팁이지만 진짜 유용했다. 이공계 출신이라 명령어가 낯설지는 않았지만, 데이터분석을 위한 환경을 직접 내 손으로 세팅해보니까 뭔가 진짜로 입문한 느낌이 들었다. 내일은 드디어 본격적인 파이썬 기초 문법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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